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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서 아시아 불교미술 만난다 (불교신문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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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17 15:57 조회1,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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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에서 ‘아시아의 불교미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6월2일 ‘아시아의 불교미술-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날 원효사 주지 현지스님을 비롯한 지역 사암스님과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별전 개막 테이프를 끊고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아시아의 정신세계를 관통하는 종교이자 철학 사상이며, 문화적 상징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아시아 문화의 뿌리인 불교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불교를 주제로 한 조각 회화 공예 작품 12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물은 지역별로 총 4부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으며 1부는 간다라에서 출토된 불두<사진> 및 보살상 등 불교가 기원한 인도의 다양한 불교 조각 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2부에서는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의 불교 조각과 회화, 공예품 30여점을 소개하고있으며, 특히 칠기로 제작한 화려한 공양구와 경전·경상이 눈길을 끈다.

3부에서는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 벽화의 모사도를 비롯해 둔황·아프가니스탄의 불상 등 10여점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또한 4부는 세밀한 묘사와 화려한 색채의 티베트 불화 ‘탕카’와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각종 법구 40여점이 소개하고있어 티베트 불교미술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광주박물관은 특별전 기간동안 실크로드와 인도 불교미술에 관해 강연도 펼친다. 6월 24일에는 이주형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인도의 불교미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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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개막한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의 불교미술’ 특별전에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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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의 불교미술’ 특별전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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