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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000만원…제5회 금강경 강송대회 개최(불교신문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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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22 16:06 조회1,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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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4회 금강경 강송대회 암송 장면. 불교신문 자료사진
전국 유일의 금강경 강송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축제로 가까이 가고 있다. 금강경 강송대회 운영위원회는 6월24일자 불교신문을 통해 단체전, 서울시장상 신설을 중심으로 하는 제5회 금강경 강송대회(대회장 혜거스님) 요강을 발표했다.

부제가 말해주듯 이번 5회 대회는 ‘탄허 대종사의 눈으로, 좋은 책 읽기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의 참뜻을 널리 펼쳐 보살사상 실천과 만일수행결사 운동 보급에 이바지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국태민안을 발원하던 유구한 민족문화인 경전 강송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도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후원단체로 나섰고 이에 발맞춰 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참여확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금강경> 제작보급으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보답할 방침이다.

최혜자(법명 보리성) 운영위원장은 “문명과 문화가 발달했지만 정체성의 상실로 갈등과 분열이 상존하는 현대 사회의 현대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나를 버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비우고 버리는 법을 일깨우는 <금강경> 암송의 생활화가 곧 전통문화 복원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10월17일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수행수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금강경 32분 중 지정분을 당일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초중고 등 학생부는 1, 7, 12, 17, 31분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은 일반부로 응시할 수도 있으며 1부 외워쓰기와 2부 암송에 이어 결선을 통해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단체전은 도반 가족 직장동료 등 5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시 받는 지정분과 자유분을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합송시간은 3분 이내이며 이번 대회에는 중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 재소자가 수상하며 화제가 된 ‘수행수기’ 부문도 계속된다.

대상인 조계종총무원장상 1000만원을 비롯해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학생부 최우수상(100만원), 단체전(100만원) 등으로 상금은 액수와 폭을 대폭 높이고 넓혔다.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금강선원과 탄허기념박물관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수행수기 발표와 시상식을 전후해 진행되는 순당의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마련, 강송대회의 의미와 역사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의미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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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금강경 강송대회 심사위원 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와 수상자 기념촬영.

대회는 서울 개포동 금강선원을 중심으로 불교신문, BTN 불교TV, 제4교구본사 월정사가 함께 자리를 만들고 탄허불교문화재단, 탄허기념박물관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포교원, BBS 불교방송 외에 서울시가 후원단체로 합류해 전통문화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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