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는 전국만해백일장 역대 수상자와 심사위원을 초청해 만해스님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만해의 혼불을 따라서’를 진행한다.

이번 만해기행은 전국만해백일장 수상자간의 교류는 물론 같은 길을 걸어가는 문학청년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만해기행은 오는 8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동안 서울 성북동 심우장 탐방, 인제 백담사 참배, 만해마을 탐방, 양양 낙산사 참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행은 역대 수상자와 심사위원이 함께 참가함으로써 백일장 심사위원 대 참가자의 관계를 뛰어넘어 문학인 선후배간의 배움과 인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대 수상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역대 심사위원 20명도 함께 참가하게 된다.

대불청 관계자는 “문학의 가치가 저무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고민하는 청년들이 선배 문학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꿈을 향해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경험의 장을 제공하는 뜻깊은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