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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 개인전 ‘노리를 우짤꼬’(불교신문 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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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7-20 15:53 조회1,0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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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심상을 설치미술로 표현해온 작가 손노리 씨의 개인전 ‘노리를 우짤꼬’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구에서 불교적 세계를 표현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노리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설치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버려진 것이나 그 기능을 다 한 물건들을 분해해 얻어진 부품과 조각들을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물건들과 연관시켜 ‘낯선 작품’을 선보였다.

손노리 씨는 조각 자체가 가진 순수성과 그것으로 인해 연상된 것을 다양한 방식의 결합물로 생산해 그로인해 탄생되는 형상을 평면작업으로 재현했다.

손노리 씨는
“불혹의 나이를 넘기며 미술작가가 된 데에는 ‘나 다움’을 발견하고 싶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서였다”면서 “미술을 하는 작가로 산다는 것은 세상의 어떠한 현상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 자기도 알고 남도 알도록 드러내며 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노리 씨의 ‘노리를 우짤꼬’ 전시에는 설치과 평면 페인팅 작품,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사진>와 반입체 작품 등 총 40여 작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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