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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컬러링북 〈오직 즐거움 뿐〉중국 대만시장 점령(불교신문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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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7-28 13:44 조회1,3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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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서 조각을 전공한 동국대 미대 출신 박혜상씨의 컬러링북 <오직 즐거움 뿐(이층버스刊>이 지난 3월 출간이후 국내 컬러링북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다 최근 중국 대만시장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거뒀다. <정토삼부경>을 조각예술과 불교미술을 융합해서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박 씨의 컬러링북은 붓다아트북으로 명명한 ‘21세기형 변상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처님의 상호와 보살의 형상, 온갖 문양의 장엄물이 빼어난 필체로 그려져 있어 색감을 곁들이면 온전한 불화 한 편이 완성된다. 지난 3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불교박람회에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고, 4일간 1000여권의 책이 팔려나갔다.

책은 대만의 EPH(Ecus Publishing House)와의 수출계약이 완료됐고 대만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중국 역시 국가급 출판사인 중국화보사와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박혜상씨는 “어딘가에 홀린듯이 삼매에 빠져 단시간에 완성한 작품이라 사람들이 얼마나 호응해주고 활용해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실을 맺게 돼 흐뭇하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컬러링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컬러링북을 해외로 판권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불교예술분야 도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출판사 관계자는 “불교 관련 컬러링북도 해외시장에서 ‘한류’에 한몫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불교계 자랑거리라 할만하다”고 평했다. <오직 즐거움 뿐>은 현재 어린이법회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 명상법회, 동아리 모임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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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혜상씨는 "나도 모르게 삼매에 빠져 단기간에 완성한 작품들이 해외시장까지 수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기뻐했다. 오른쪽 스님은 출판사 이층버스 대표 한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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