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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수행자가 본 간화선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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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1-25 14:56 조회1,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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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학연구소, 11월20일 12번째 세미나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원철스님)가 종단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가늠하는 내용을 담은 학술세미나를 잇따라 열어 주목된다. 그 가운데 하나는 제12차 간화선 세미나. 간화선 대중화에 방점을 찍고 지난 2006년부터 벌써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세미나는 이번 주제를 ‘간화선 세계화의 전망과 <간화선> 영역(英譯)의 의의’로 삼았다.

오는 20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하며, 간화선 관련 문헌의 영역 현황과 전국선원수좌회에서 발행한 <간화선> 번역의 의의, 명상과 수행의 세계적 추세, 한국 간화선 세계화의 비전 등이 차례로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에서 출가해 10년간의 간화선 수행 경험이 있는 프랑스 출신 명상지도자 마르틴 배철러 씨와 헝가리 원광사 주지 청안스님이 발제자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국불교를 잘 아는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속 간화선의 실제 위상과 세계화 방안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1월27일에는 ‘승가대학’ 주제로 학술행사

이와 함께 불학연구소는 승가대학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1시 조계종 템플스테이정보센터 3층 교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개최한 세미나의 2탄 격이다. ‘현대불교 교육기관’을 주제로 한 지난해 학술세미나에서는 해인총림, 중앙승가대와 함께 운문사.봉녕사 등 비구니 승가대학을 조명했다면 이번 세미나는 비구 승가대학 중심으로 풀어간다.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범어사 화엄사 등 5개 승가대학의 역사와 위상을 학술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분석하게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은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불교사연구총서’ 시리즈로 발간될 계획이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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