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가필드에 있는 근본수행도량 원적사(주지-성오스님) 개원 7년 기념법회가 10월4일 오전 11시 원적사 회주 스님겸 조계종 어장스님이신 동주 원명스님과 전 봉암사 주지 함현스님, 원적사 총무 청원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원적사 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개식에 이어 원적사 어머니 합창단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헌화, 묵언보살의 축사, 장학금 전달, 동주 원명스님의 법문, 광덕거사의 발원문 낭독, 정근과 축원, 합창단의 연주, 사홍서원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상에 오른 원적사 회주겸 조계종 어장스님이신 동주 원명스님은 법문을 통해, <아무리  불교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수행이 없인 공 염불에 불가하다>면서, <근본 수행도량이란 슬로건 아래 개원을 본지 7주년이 되는 원적사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정법을 쫓아 수행을 제일로 삼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동주 원명스님은 또,<미래에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우리의 모든 행복과 불행이 현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기 때문에 진정으로 행복을 누리고 싶은 사람은, 무엇이 과연 행복인가를 똑똑히 알아야 한다>면서 <현실에서 온갖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부딪치면서도 영원불멸한 부처님 법을 찾는 수행을 통해서,  현실을 절대로 바꾸는 불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 붙혔다. 
 
특히 이날 법회에서는 단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적사 합창단이 첫 선을 보여, 보현행원등 찬불가를 연주해 사부대중의 갈채를 받았으며, 개원 법회 선물로 일타 큰스님의 법망경 보살계 법문 CD(총9장) 가 법보시 됐다.

 뉴저지 원적사 개원 7주년 기념법회는 사부대중이 함께 사홍서원을 합창하며 모두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