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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미주현대불교, 창간20년 맞았다. 선묵스님 “해외포교 선봉 서길” 법문...불교신문 0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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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1-05 17:43 조회2,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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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뉴욕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린 미주현대불교 창간 20주년 기념행사 모습.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월간 불교잡지 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가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불교신문사 사장 선묵스님과 나주 동원사 주지 덕현스님, 뉴욕 원각사 지광스님, 한마음선원 원공스님, 원적사 청원스님, 정명사 길상스님, 조계사 묘지스님 등 뉴욕 한국사찰 스님들을 비롯해 재가불자, 신도 등 300여 명이 참가해 해외포교의 한 길을 걸어온 미주현대불교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선묵스님은 “한국불교는 한국문화의 원천이고 우리 조상의 지혜와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현재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며 “뉴욕에 사는 불자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해외포교의 선봉에 서 주기를 바란다”고 법문을 했다.
 
이어 열린 제13회 모범신행상 시상식에서는 김승종 원적사 신도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받았으며, 미주현대불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성내 박사와 김양금 씨, 이경식 원각사 신도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기념공연에서는 한국 불교계 대금.단소 연주의 대가인 덕현스님이 ‘청성곡’과 추억의 노래, 동요 등을 단소로 연주해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 포교사 머루 김정안 씨가 ‘우담발화’, ‘108산사 노래’, ‘성불합시다’ 등의 찬불가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997년부터 5년간 미주현대불교에 연재됐던 내용을 담은 ‘이야기 미국불교사’ 한국어판 출판기념식도 진행됐다.
 
김형근 발행인은 “그동안 미주현대불교가 교민들의 심리적인 연대감과 자긍심 증대는 물론 미국불교와 한국불교계의 교류활동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미국 내 불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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