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News | 미주 사찰은 입춘·정초 기도, 14일에는 설날 합동차례…촛불재 봉행도 ...뉴욕중앙일보 10. 2. 10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2-16 14:00 조회2,652회 댓글0건

본문

마하선원이 입춘을 맞아 7일 법회 봉행 후 한국전통예술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살풀이 춤과 가야금·해금 공연을 열었다.

뉴욕·뉴저지 한인 사찰들이 입춘(4일)과 설날(14일)을 맞아 입춘기도와 함께 정초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올드웨스트베리에 있는 마하선원(주지 서천 스님)은 지난달부터 화엄기도, 삼재소멸 입춘기도를 열고 있다.

7일에는 한국전통예술협회 박수연 회장 등 국악인들을 초청해 살풀이 춤과 가야금·해금 연주 등으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오는 14일 설날 오전 11시엔 합동으로 조상께 차례도 올린다.

주지 서천 스님은 “입춘절을 맞아 올해 삼재(원숭이·쥐·용띠)에 해당하는 분들의 살을 풀며 가정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염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 스님)은 지난달 31일부터 입춘기도를 시작, 지난 4일 끝냈다. 삼재팔난 소멸의식으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기도와 함께 회향일에 입춘첩(帖)과 삼재소멸다라니를 불자들에게 나눠줬다. 뉴욕원각사(주지 지광 스님)은 7일 정초 신중기도를 봉행했다.

플러싱에 있는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주지 원공 스님)은 14일 오전 11시 설 차례와 함께 촛불재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5시에 불 밝히는 촛불재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촛불재는 조상의 공덕,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발원하는 의식이다.

보광사는 설날 합동차례를 지낸다. 차례 후에는 떡국 잔치와 윷놀이 및 장기 등의 게임이 진행된다.

정상교 기자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