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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국일보에서 종교기관탐방...능인선원 뉴욕지원(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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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2-24 14:34 조회3,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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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연혁

능인선원 뉴욕지원은 한국의 능인선원의 지원(지원장 혜각스님)이다. 한국의 능인선원은 지광스님이 1985년 12월 설립했다. 능인선원은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한국의 사회복지법인 및 재단법인에 등록돼 있다.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있는 능인선원은 수십만명의 신도수로 한국 단일 사찰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뉴욕지원은 능인선원의 세계 포교화와 종교대학 설립을 목적으로 2004년 뉴욕주 업스테이트 케츠킬 지역에 있는 턱시도 소재의 12.5 에이커의 땅과 건평 6만 스퀘어피트의 건물을 인수함으로 시작됐다. 500만 달러에 땅과 건물을 매입한 능인선원은 2005년부터 건물 내부공사를 시작했고 지원장으로 혜각스님이 미국으로 들어와
2007년 4월8일 지원 개원법회를 가졌다. 12월 법당을 조성하고 2008년 1월부터 본격적인 법회를 갖기 시작했다. 뉴욕지원은 세계 불교 포교와 더불어 종교대학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교대학 설립 목표

뉴욕지원장 헤각스님은 “능인선원 뉴욕지원(845-351-2205)은 한국불교의 국제 포교화와 더불어 종교대학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광스님이 2년제의 화성불교대학을 설립해 스님들 양성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2년을 마친 후 미국으로 와 이곳의 종교대학내의 불교학과에서 다시 2년을 공부해 4년제 대학을 마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곳에서 졸업한 학생과 스님들은 국제포교사가 되어 한국불교의 포교를 위해 일할 것이다. 현재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공청회를 갖는 등 추진 중에 있다. 대학 건립을 위해 본래 건물수리비로 약 30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메인 캠퍼스를 짓기 위해 32에이커의 대지를 더 확보한
상태다. 학교는 기숙사가 지어져 한국과 타 지역에서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개강은 2009년 가을로 잡고 있다. 지광스님은 쑥뜸연구에도 관심이 있어 이곳에서도 연구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부다 벨트의 캐츠킬

혜각스님은 “뉴욕 캐츠킬 지역은 부다(Buddha)벨트(Belt)라고 불린다. 현재 틱낫한스님이 거주하는 베트남 사찰을 비롯해 일본 사찰과 한국 사찰 등 모두 60여개의 세계 사찰들이 있다. 한국 사찰은 원각사와 백림사 그리고 능인선원 등이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의 불교성지가 될 것이라고들 말하고 있는 이 지역에 능인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교대학이 설립되어 국제포교사들이 양성되면 불교의 세계 포교에 커다란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혜각스님은

혜각 스님은 6살에 불가에 입문했다. 비구니 스님이 주지로 있던 울산 용안사에 살면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 1975년 불심당 도문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고 비구계는 1989년 받았다. 1990년 중앙승가대학에 입학하여 1994년 졸업했고 1998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2001년 수료했다. 남울산불교청년회와 울산 반야어린이회 및 청보리불교학생회를 창립했다. 도문스님과 10년 동안 국회의원 대상의 정각회 지도 법사를 역임했다. 불교방송국이 시작되어 예불담당법사를 하였고 사법연수원에서 정신교육담당법사를 하였다. 고대병원에서 의과대학생 대상의 지도법사와 서울불교청년회 강남지부 지도 법사를 지냈다. 2000
년, 능인선원의 지광스님을 만났다. 2001년 능인선원의 첫 번째 분원인 등용사를, 2004년 두 번째 분원인 용장사를 설립한 후 도미해 능인선원 뉴욕지원 지원장이 되었다. 스님은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대국이 되었는지 실제 몸소 체험하기 위해 뉴욕지원장을 자원하여 선택해 미국에 들어오게 됐다”며 “앞으로 불교의 국제포교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스님은 저서로 <금강경>(상·하), <관음경>, <자경문>, <천수경>, <반야심경>등이 있다. 사찰주소: 371 Route 17A, Tuxedo, NY 10987.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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