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News | 정원사 주지 지연 스님 3000일 기도 이어 4000일 기도중 ...SF한국일보 10. 3. 9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3-19 18:06 조회2,713회 댓글0건

본문

서니베일 정원사 주지 지연 스님. 그는 일년 365일 헤아려 8년 하고도 6개월을 부처님을 향해 중생들을 이끌고 기도하고 또 하고 있다. 2009년에 3000일 기도를 끝내고 지난 8월에 다시 4000일 기도를 시작했다.
중생을 위하는 스님의 기도는 '대원력'이라는 폭발음이 느껴진다. 스님의 호흡에서 고르어지는 부처님 말씀, 거기에 어우러지는 목탁의 울림으로 저 깊숙한 지옥의 인연들이 능히 들을 수 있으리라.
그는 혼란스러웠던 이팔청춘 18세에 스님이 너무나 좋아보여 아무런 미련없이 단숨에 불문에 들어 지장을 모시고 지장의 뜻을 받들어 현세의 지장보살이 되어 지옥에 빠져 들어가는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르는 중생들을 미리 막아주시는 기도를 오늘날까지 한결같이 해왔다.
1993년부터 정원사를 가꾸어 오면서 불교문화의 꽃이라는 영산제를 개최하여 북가주 불자들에게 선보여주고 작년부터 북가주 승가회 회장직을 맡아 북가주 사찰의 큰 화합을 이루는데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거의 모든 불자들의 모임과 회의를 동그라이 모이게 한 가운데 사찰이 되었다.
정원사 마당에는 사찰로 영원히 남게 하라는 스님의 원력으로 세운 미륵보살님이 우뚝 서 계신다. 그 큰 의지로 정원사라는 큰 가람을 지켜내시고 노인과 청소년 어린 아기까지 따뜻이 기도로 보듬어준다.
"올해에는 동국대 해명스님이 오셔서 법화경부터 강의를 하십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데로 공부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위로 삼존을 받들고 아래로 중생을 껴안는 마음이 큰 정원사 주지 지연스님은 "정원사에서 입적하신 스승 윤고암 스님의 보살정신은 대단했습니다. 고암 스님의 보살정신을 이어 험난한 길을 걷는 우리 불자들을 위하여 북가주 포교에 마음을 정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기다리듯 저는 여러분이 부처님 품 안으로 들어오시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라고 말했다. ▷주소: 719 Lakehaven dr. Sunnyvale, CA94089 ▷전화: 408-745-0123 <배경순 객원기자>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