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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조계사-로터스월드, 양곤 인근 보육원 화장실 신축...불교신문 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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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7-28 15:31 조회2,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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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와 로터스월드가 지난 8일 가진 찬따아잉 나누리 보육원 화장실 현판식.
서울 조계사와 로터스월드가 공동으로 미얀마 빈민 아동들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화장실을 신축해 눈길을 끈다.

조계사(주지 토진스님)와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지난 8일 미얀마 양곤 다곤지역에 위치한 찬따아잉 나누리 보육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화장실 신축은 조계사가 지난 5월21일부터 고아원 화장실 개선을 위해 모금한 기금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토진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피부와 종교, 민족을 떠나 모든 인간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한국과 미얀마는 부처님을 믿는 형제국가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얀마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투와나 교장은 “요즘 같은 우기 때 화장실 문제가 심각하다”며 “화장실을 개원해준 한국 스님들께 감사드리고 더 이상 배탈나는 학생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새롭게 마련된 건물은 화장실과 샤워실을 2개씩 갖추고 있으며 지난 6월1일부터 한 달간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이날 완공식에 이어 학용품과 의류 등 물품전달식도 가졌다.

미얀마는 열악한 화장실로 인해 매년 1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수인성 질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돼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공식에는 조계종 종책특보 장적스님, 중앙승가대 동문회 사무국장 법상스님, 로터스월드 캄보디아아동센터 원장 효진스님, 이상효 로터스월드 사무국장, 찬따아잉 보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10일 시타구 국제승가대학도 방문해 동국대 등 종립대학과의 교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학 내 한국불교문화센터 개원, 양측 학인 스님 파견과 교육지원 등에 의견을 함께하고 다시 만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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