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다가야에 위치한 고려사를 명실상부한 한국사찰로 재정비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오늘(7월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사 정상화를 위한 인도현지법인 한국불교회를 정비하고, 고려사가 위치한 비하르주 수상 니띠쉬 꾸마르를 만담해 소유권 정상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도사 지원에 의해 건립된 고려사는 김 모씨에 의해 임의로 부지가 매각되면서 올해 초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이사진 개편, 공찰 등록 등을 추진했던 바 있다.
한편 정우스님은 고려사와 관련된 현지법 등이 정비 되는대로 신축불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신축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월부터 불사를 시작해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대웅전과 회의실, 선물점, 단체순례자 숙소 등과 의료원, 문화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정우스님은 “보드가야의 성지에 자리한 고려사가 한국불자들의 쉼터이면서 세계의 불자들에게 한국불교를 알리는 문화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부대중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