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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깨달음의 성지에 불교중흥위한 부처님 나투다(불교신문 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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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2-05-20 18:10 조회1,0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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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현지시간으로 5월20일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에서 부처님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황사 삼존불 복장의식과 점안법회 및 봉불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법회 증명법사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종회의장 정문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점필하는 모습.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종단 사부대중의 염원으로 조성한 부처님이 깨달음의 성지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에 봉안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현지시간으로 5월20일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에서 부처님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황사 삼존불 복장의식과 점안법회 및 봉불식을 봉행됐다. 복장‧점안의식은 불상이 종교적 위의를 갖출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례다. 불상이나 불화를 법당에 모시기 전 일정한 과정을 거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봉안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 불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의식이다.

분황사 대웅보전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을 좌불로 조성했으며, 가섭존자과 아난존자를 형상화한 입상을 좌우 협시로 조성했다. 복장‧점안의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을 증명 법사로 봉행됐으며,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과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보존회원들이 집전했다.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은 각각 대웅보전 불상 조성기와 법회연유문을 통해 분황사 대웅전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 대웅보전 부처님 전에 축원을 올리며 부다가야에 발전을 불교 중흥을 염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불식 봉행사에서 “부처님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건립하고 여법한 불복장의식과 점안의식을 통해 불보로서 세 분 불보살님을 모셨다. 사부대중 모두의 발원과 염원이 불보살님의 크신 위신력으로 증명될 수 있도록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만원력으로 모신 부다가야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시방삼세에 두루하사 자유와 평화, 조화와 질서, 감사와 수용의 정토세상이 속히 성취되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분황사 건립을 위해 불사 기금 50억원을 쾌척한 설매‧연취 두 불자도 참가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며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세 분 불보살님 전에 바라오니 봄날의 꽃처럼 제 각기 다른 빛깔로 피어나 이 사바세계의 중생들도 만행의 길에서 만 가지 깨달음을 얻게 하시고 길에서 만난 이들이 무량한 자비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라며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가 천추에 또 만세에 더하여 언제나 자비광명 나투시어 억조중생의 영원한 귀의처가 되게 하소서”라고 발원했다.

한편 5월20일 오후 분황사 인근 마하보디대탑을 찾아 분황사 대웅전의 준공을 부처님께 알리는 고불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고불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독송, 고불문 낭독, 탑돌이 등으로 진행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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