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총무원을 예방한 경기도의회 불자 회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오는 10월 창립법회를 봉행할 예정인 경기도의회불자회 회원들이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했다. 경기도의회불자회(회장 김종융ㆍ의왕1) 회원 15명은 오늘(9월2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김종융 회장은 “지난 7월20일 첫 모임을 갖고 의회불자회를 창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창립법회에 총무원장 스님께서 오셔서 법문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경기도의회불자회의 명칭도 지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불자회 명칭을 공모하여 좋은 이름을 짓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에는 교구본사가 2곳(용주사, 봉선사)이 있으니, 주지스님들을 잘 모시면 불자회도 굉장히 활성화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기 바란다. 불교관련 안건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길 부탁드린다”면서 “종단도 경기도 의원 불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을 마친 경기도의회 불자의원들이 총무원장 스님(왼쪽에서 여덟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의회불자회 회원들의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과 고순자 경기도청 불자회장 (여성정책실장), 윤석환 경기도의회 운영전문위원이 배석했다. 오늘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한 경기도의회 불자회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김종용 회장(의왕, 민주당), 김시갑 부회장(의정부, 한나라당), 천영미 간사장(안산 비례, 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 민주당), 장호철 의원(평택 비례, 한나라당), 김기선 의원(용인, 한나라당), 윤영창 의원(포천, 한나라당), 고윤수 의원(평택, 민주당), 손호성 의원(안산, 민주당), 홍정석 의원(양평 비례, 민주당), 이강림 의원(포천, 한나라당).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