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News | “부산불교 세계화 위한 첫 걸음”...불교신문 10. 10. 16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0-20 10:27 조회2,737회 댓글0건

본문

부산불교연합회와 신도회 의류 및 물품 지원

몽골까지 이어지는 불교계 보시행 2題

부산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불교국가를 직접 지원하는 행사를 열며 세계일화(世界一花)를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여스님)와 부산불교연합신도회(회장 설동근)는 지난 10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제1회 아시아 불교국가 지원 및 교류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불교의 국제적 위상강화와 세계적 발전을 위한 첫 사업으로, 불교국가 중 인구의 95%가 불교신자인 몽골과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8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부산의 각 사찰과 재가 신행단체 불자들로부터 기증받아 모은 헌옷과 의류.신발.가방 등 각종 생활필수품 1만5000여 점이 전달됐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도류수렌 몽골 우부르항가이 도지사가 참석했다. 도류수렌 도지사는 “이번 지원은 한국과 몽골이 좋은 관계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몽골국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여스님은 “부산불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의류와 물품을 받는 몽골인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좋고 밝은 마음으로 받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대구 ‘함께하는세상’ 침뜸봉사

몽골까지 이어지는 불교계 보시행 2題

현지 저소득계층 200 여명 시술받아

 

대구 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구호단체인 ‘함께하는 세상(이사장 지성스님)’이 지난 9월27일부터 10월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세계로’를 주제로 지난 4월 스리랑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침뜸 봉사활동에는 이사장 지성스님과 회장 법광스님을 비롯해 함께하는 세상 부설 한몽골국제문화원 봉사실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동참했다. 울란바토르 제3구역 간등사원 다시쵸인필 소속 포교당에서 5박6일 일정으로 이뤄졌으며,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몽골 저소득계층 200여 명이 침뜸 시술을 받았다. 박선희 봉사팀장은 “한국의 전통의학인 침뜸이 널리 알려져 누구나가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병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고,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단사 부원장 난잗돌지스님은 봉사단을 환영하는 만찬회 자리에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위안을 됐을 것”이라며 “몽골까지 봉사를 위해 찾아준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철 기자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