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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03총무원장 스님, 유네스코 부총장 환담...불굣신문 10.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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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2-04 16:30 조회2,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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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2월3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게타추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번 예방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난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극빈국가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티 어린이 구호사업기금 40만달러를 전달한데 대한 감사의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교육과 과학, 문화사업을 통해 세계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유네스코 헌장과 마음의 평화를 강조하는 불교의 정신은 일맥상통한다”면서 “앞으로도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어 “한국불교와 유네스코 간의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11년에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것이며, 특히 오는 2013년 세계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해 종교간 상생을 통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만큼 유네스코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은 “한국불교와 유네스코가 파트너십을 갖게 돼 매우 기쁘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파리의 본부 방문시 유네스코가 어떤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일을 한국불교와 공유할 수 있을 지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엔기다 사무부총장은 이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세계종교지도자포럼에 유네스코가 도울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색한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 본부장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한국불교계가 문화재 보존 및 관리기술이 취약한 라오스 등 동남아 불교국가에 대한 문화재 보존 및 관리기술 교육 및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및 교류사업 전개와 함께 아태지역 내 다른 종교와의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세계종교지도자포럼 실무위원회가 2011년 2월 구성되는 만큼 이같은 의견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지난 5월 유네스코 아태지역 간부 150여 명이 한국을 찾아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갖고 사찰음식도 맛보며 한국불교문화에 대한 큰 호감을 갖고 돌아갔다”면서 “2011년 7월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한국에 방문하면 해인사나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이리나보코바 사무총장님이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총무원장 스님의 유네스코 본부 방문과는 별개로 한국불교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게타추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에게 향로를 선물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과 사회부장 혜경스님, 사서실장 경우스님,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 본부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쌀바토레 미네오 유네스코 양자기금과 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박인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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