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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토랑 추기경, 총무원 예방(불교신문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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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6-16 10:21 조회2,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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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 체험을 하고 있는 토랑 추기경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신재호 기자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토랑 추기경이 ‘가톨릭 추기경’으로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종교간 대화와 화합을 도모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토랑 추기경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추기경으로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한 토랑 추기경은 오는 10월 교황청이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에 참석해달라며 교황 명의의 공식초청장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전달했다.

토랑 추기경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교황청을 방문해주셔서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를 통해 종교간 화합과 세계평화에 기여해주기 바란다”며 공식초청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에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뒤 “조계종이 오는 2013년 개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포럼에도 교황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토랑 추기경은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환담한 뒤 불교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연꽃문양을 탁본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토랑 추기경은 “평생 처음으로 해본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해 줘 감사하다”고 탁본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7대종단 대표와 토랑 추기경은 이날 교황대사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종교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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