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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선운사 사랑모임’, 캄보디아서 ‘자비행’(불교신문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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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9-05 16:52 조회2,3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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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행모임 ‘선운사를 사랑하는 사람’ 회원들이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과 함께 지난 7월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캄보디아아동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지원했다.
불심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아로새기며 정법을 펼치는 있는 불자들이 있어 지역 불교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에서 신행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선운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만수)의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선사모는 지난 2007년 11월 고창군 공무원 불자회 30여 명이 창립멤버로 출발해 현재는 지역 불자 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사모는 그 이름처럼 선운사를 사랑하는 모임이다. 때문에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는 선운사로 집중된다. 이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해 산사음악회, 백중기도법회 등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팔을 걷는다.

이들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수요일 선운사 영산전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법회를 갖고 불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회원들간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지도법사는 선운사 포교국장 진광스님이 맡았다. 모임의 기본 화두는 ‘부처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 바쁜 일상 속에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불심’이라는 공통된 화두는 이들을 지탱하는 주춧돌이 된다. 단순히 모임을 지속하기 보다는 진실 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 때문이다. 이들은 회원 정기법회 때마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며 친목을 쌓아가고 있다.

선사모 회원들과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최근 불교성지인 캄보디아에서 불교의 미덕인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7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이들은 프놈펜과 씨엠립에 있는 사원을 순례한 데 이어 사단법인 로터스월드가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선사모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준비해간 의류 500점과 우의 50점, 학용품 50점을 아동센터에 기증하며 자비를 실천했다.

선사모는 앞으로 불교의 자비행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과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타도시에 비해 열악한 불교세를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위해 회원 확보와 불교 인재양성 및 후원에 힘쓸 계획이다.

정만수 선사모 회장은 “선운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선사모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옮기겠다”며 “회원들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장과 가정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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