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미국 조지아대학 학생들, 청도 운문사 방문(불교신문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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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4-25 10:34 조회2,60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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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남부의 조지아대 학생들이 청도 운문사를 찾았다. |
청도 운문사 회선당에 모인 18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연등을 본 느낌을 전하는 말이다. 만다라를 그려보고 연등을 만들며 한국 전통사찰 문화를 체험하는 이국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지난 13일 미국 남부의 조지아대 학생들이 운문사를 찾았다. 이들은 조지아대가 실시하는 ‘미국 지도자 육성프로그램’에 선발돼 한국을 찾았다.
조지아대는 매년 봄 가을 방학 1주일 동안 3개의 팀을 구성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분야별로 모르코(이슬람문화)와 코스타리카(환경문제) 그리고 한국의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만다라 그리고 연등 만들며
한국 전통사찰 문화 체험
인솔교사는 한국인 이향순 교수. 조지아대학교 비교문학과 이향순 교수의 인솔로 운문사에서 하루를 보낸 이들은 새벽 3시에 기상하여 108배 명상, 발우공양, 법고체험, 사리암 참배, 다실 좌담, 윷놀이 등 운문사가 제공한 2박3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미국무성의 후원금을 받아 불교계 환경운동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희망하고 있는 앤드류 아놀드(Andrew Arnold, 22) 씨는 졸업생임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이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앤드류 아놀드 씨는 “최근 불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한국 불교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운동은 일반 사회의 환경운동과 어떻게 서로 다르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음악연주를 전공하는 힐러리 킹슬리(Hillary Kingsley, 22) 양은 “미국에서와 달리 이곳은 무척 평화로운 느낌이며 이곳에서의 체험이 나의 음악활동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지아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대학으로 현재 170개 이상의 해외 유학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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