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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천호희망재단 캄보디아 오지학교에 교과서 지원(불교신문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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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6-20 11:20 조회2,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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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은 5월22일 서울 정릉 봉국사 경내에서 캄보디아 오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천호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이 캄보디아 오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2700권을 선물했다. 월서스님은 오늘(5월22일) 서울 정릉 봉국사에서 승왕 텝붕 스님의 보좌관 온 사맛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캄보디아 승왕청 측에서 지난해 8월 월서스님에게 교과서 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월서스님은 2월2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승왕 텝붕스님의 초청으로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후원을 결심했다.

교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들이 책과 노트 없이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스님은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천호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교과서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후원한 교과서는 승왕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쁘레아비히어 주 쫑산군 소재 레이디 소말리 고등학교(Leav Somaly High School)에 전해진다. 이 지역은 쁘레아비히어 사원 유적 영유권을 두고 태국과의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교육여건이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월서스님은 이날 국립 시하누크라자 불교대학에도 노트북 10대를 기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온 사맛 스님이 교수로 제직중이며, 20년 이상의 낡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월서스님과 온 사맛 스님.
월서스님은 이날 “들었던 것 보다 상황이 열악해 안타까웠다”며 “달러를 구걸하는 아이들 손에 책이 쥐여지는 순간 캄보디아가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미래 희망은 어린이에게 달려있다”며 “재단과 승왕청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온 사맛 스님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캄보디아 불교대학에서 대승불교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캄보디아와 한국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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