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종단에서 출가해 수행 중인 외국인 스님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원은 오는 4월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외국인스님 연수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외국인 스님들의 종단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불교 세계화 방안에 대한 의견 듣고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에서의 활동과 해외에서의 전법 경험 등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민용 한국불교연구원 원장이 ‘현대 세계문명의 흐름과 한국불교의 과제’에 대해, 더프라미스 대표 묘장스님이 ‘해외포교와 국제구호활동’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결계와 포살, 승가복지 등 올 해 종단 주요사업을 안내하고 종단 법계와 승가고시 및 승가교육,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상시운영사찰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