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시드니 정법사 창건 20주년(불교신문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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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5-02 18:06 조회2,11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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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불모지 호주에서 포교에 매진해온 시드니 정법사(회주 기후스님)가 창건 20주년을 맞았다. 정법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에 걸쳐 교민사회에 한국불교 위상을 드높이는 법석을 마련했다.
이날 봉화 축서사 문수선원장 무여스님은 축하법문을 통해 “수행이 지극하면 고목에서 꽃이 피듯 화장세계가 열린다”며 “생(生)이 곧 사(死)이며, 사가 곧 생임을 확연히 알게 되는 최상의 이치를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설했다. 기후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마음을 모아 준 신실한 신도님들이 있어 이 길을 여여하게 걸어 나올 수 있었다”며 “성숙한 수행자의 모습으로 불자님들과 함께 하는 부처님의 제자가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도량 내 기념식수 행사로 시작한 이날 법회는 3층 사리탑 봉안식, 미륵반가사유상 봉안식, 불사 공덕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다. 행사에는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구미 남화사 주지 성화스님, 문경 운암사 주지 범초스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993년 3월 불광사와 달마사가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창건 초기 한 동의 법당 건물에서 시작한 사격은 지난해까지 네 동의 전각을 마련해 당당한 해외포교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법사는 현재 200세대 이상의 신도들이 법회에 참석하는 지역 대표사찰이다. 2011년 8월에는 일반 주거지역 용지에서 종교부지로 변경허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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