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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명랑운동회로 이주민 화합 도모”(현대불교 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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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9-04 17:34 조회2,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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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9개 지역 수도시설 지원

변호사 등의 자문위원 구성도 추진

‘Happy World Together’ ‘제 5회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이 9월 15일 잠실 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장 권영구)와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 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도제 스님)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주민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800여명이 참석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든다. 이에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도제 스님을 9월 2일 인사동 누리에서 만나 이번 대회의 특징과 불교계 이주민 정책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 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은 불교계를 대표하는 다문화지원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8개 국가 약 800여명의 이주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400M 계주 및 줄다리기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명랑운동회로 구성된다.

스님은 “그동안 서로 경쟁을 부추기는 게임들이 화합을 해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누구나 참여해 웃고 즐길 수 있는 운동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한다.

여기에 점심시간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인 음식 장터가 개최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민속 및 전통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스님은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통해 이주민들이 고국에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코리아 록 밴드 ‘J-morning’ 공연 등으로 모두가 손 잡고 하나 되는 대동한마당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한다.

이와 함께 스님은 향후 마주협 이주민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주협은 방글라데시 종교평화 비상대책위원회와 김포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와 협력해 수도시설지원과 방글라데시 폭력사태 피해자를 지원한다. “지난 이주민 불자 초청 무차대회를 통해 모은 1천 만원을 방글라데시 수도시설과 폭력사태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각 시설별로 9개 지역에 수도시설을 설치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발생한 폭력사태로 화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주협은 불교계 이주민 실태조사 및 각종상담 지원도 계획중에 있다. 이에 이주민에 대한 기초정보와 실태 확인 및 향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주민 자문위원회를 구성 법률적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합니다. 노무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이주민들의 각종 생활 상담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주민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상담 매뉴얼을 제작 외국인 스님들과 실무자 대상 매뉴얼 교육을 9월 중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밖에도 마주협은 네팔 국외 봉사 ‘나마스테 네팔 앤 코리아’를 10월 3일~12일 실시하며 이주민 정책토론회도 10월말 계획중에 있다. (02)72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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