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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미얀마 불국토 구현위해 최선 다할 것”(불교신문 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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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9-30 17:28 조회2,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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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이자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의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 수훈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원행스님)는 지난 8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조실 송월주 대종사 미얀마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 수훈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17교구 본.말사 스님을 비롯해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주정기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과 각 신행단체장, 서울 영화사 신도, 지역 불자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월주스님은 법문을 통해 “미얀마 정부로부터 받은 사따마 조띠까다자 작위는 지구촌공생회 1만여 후원자들의 협력의 결실”이라며 “그동안 후원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과 영예로움을 함께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님은 “지구촌공생회는 가난과 병고, 무지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목마른 미얀마 사람들에게 급수공덕을 실현해 왔다”면서 “베풀고 나눈 자비행을 통해 불탑의 나라 미얀마가 진정한 불국토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끝으로 “온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나와 같고 하나라는 세계일화(世界一花)와 동체대비(同體大悲)의 구현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월주스님이 미얀마 정부로부터 받은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나게 하는 분’이라는 뜻의 팔리어로 매년 공익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미얀마 종교부가 수여하는 작위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지구촌공생회 미얀마지부는 지난 2008년 나르기스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면서 설립됐다. 이후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두 8개의 학교와 건조지대인 바간지역에 12기의 물탱크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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