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회장 각현스님)이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도산공원 특설무대에서 베트남 한국형 교육복지타운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국제연꽃마을은 한국과 베트남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양국의 교류를 통해 평화를 찾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 쾅남성에 보육원, 장애인시설, 직업훈련원, 병원, 수련원 등 한국형 교육복지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쾅남성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가장 치열하게 전투를 펼쳤던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국제연꽃마을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청소년 교육기관 세종학당 기공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모금행사는 교육복지타운 건립과 장학사업, 복지사업 등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가든파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용과 소리,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연꽃마을은 “한국형 교육복지타운 건립 사업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친선 교류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