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ㆍ조계사 직장직능전법단 11월23~26일 바자회 개최

제3세계 어린이들과 국내 소년소녀가장들의 학비를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서울 조계사(주지 도문스님)와 조계사 직장직능전법단(단장 이선묵)은 오는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경내 마당에서 ‘2013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지난해 조계사 직장직능 전법단이 진행한 33인 CEO 초청강연회에서 강연을 펼친 대표기업들이 참여한다. 천호식품, 한경희 생활과학, 샘표식품, 블랙야크, 대성하이텍, 영도벨벳 등에서 후원한 물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등을 통해 종로구 소년소녀가장들의 학비와 국외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조계사 직장직능전법단은 “우리가 나눈 작은 사랑은 아름다운동행 등에 큰 사랑으로 전달돼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나갈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위상제고 및 사회공헌에 따른 좋은 기업의 이미지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계사 직장직능 전법단는 22주년을 맞이한 조계산 신도들의 신행단체이다. 직장직능 전법단은 정기적으로 절을 찾기 어려운 직장 직능인 들을 위해 창립했으며,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7시 조계사에서 법회를 열고 있다. 또 어린이와 젊은 층 포교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파주 육군 1사단 훈련소 법당 정각원에 매월 넷째주 일요일 포교활동을 다니고 있으며 올해로 만 10년차가 됐다. 법회 때마다 모든 참석 장병들에게 기념 단주를 나눠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5만여명에게 단주를 선물했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