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석굴의 불교미술과 한국 고대 불교미술과의 교류 연구’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제28회 학술대회는 11월16일 오후 1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돈황 410굴 수대(隋代) 미륵삼존불의상과 고신라 삼화령 미륵삼존불의상 연구’란 주제의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정병모 경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돈황 158굴의 열반도상 연구’에 대해 유근자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이 토론한다. 이어 ‘돈황 332굴 석가설법도 연구’에 대해 김현정 동국대 겸임교수가 발표하고, 김정희 원광대 교수가 토론한다.

점심식사후 방병선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모두 3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와 발표자및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막고굴 335호굴 유마경변의 도상분석을 통한 사천왕 도상 연구(주수완 고려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돈황석굴 보문품변상도 연구 -제217굴과 45굴을 중심으로(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돈황 막고굴 수당대 벽화의 건축요소와 한국전통건축과의 상호관계(한동수 한양대 교수, 이강근 서울시립대 교수).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실크로드 학술조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학술대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