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외국인 참여율 ‘급증’ 지역사회와 자비나눔(불교신문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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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1-20 11:22 조회2,14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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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큰법당에서 국제선센터 개원 3주년 기념법회를 마친 뒤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 세계화 중심’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각 단체 업무협약 통해
‘포교거점 역할’도 톡톡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개원 3주년을 맞았다.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 정통수행법인 간화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기치로 지난 2010년 11월15일 서울 신정동에 건립됐다.
개원 당시 내건 정체성은 한국불교 세계화 중심도량과 서울 서남권 포교거점사찰. 3년이 지난 지금 양대 부문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여율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양천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자비나눔 사업도 활발하다.
국제선센터는 내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참여율의 증가세는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다. 2011년 894명이었던 외국인 참가자는 2012년 1042명으로 늘었다. 2013년 10월 현재 1212명으로 집계돼 벌써 2012년 참가자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울러 전체 신도의 숫자도 초기 2000명 선에서 300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일요법회 역시 150~200명에서 250~300여 명으로 성황을 이룬다는 게 국제선센터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와의 연대가 괄목할 만하다. 국제선센터는 지난 9월 서울 양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후원사업 공동 진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제공 등이 골자다. 이미 금년에 양천경찰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목동청소년수련관 등과 잇달아 협약을 맺으며 국제선센터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지난 10일 2층 큰법당에서 3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다문화가정과 목동중학교 등 15명의 지역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스님은 봉행사에서 "국제선센터 금차선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깨어있는 삶을 위해 정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불교 세계화와 포교 거점도량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원력과 신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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