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세계불교 허브 ‘동국불교센터’ 건립(불교신문 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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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2-20 10:31 조회2,18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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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 비전 2020’ 어떤 내용 담겼나
선포식서 10억원 모금
ㆍ불교학의 선진화
ㆍ한국불교의 세계화
ㆍ불교의 사회적 소통 추진
학부.대학원 연계
인문사회.자연계 융합교과
산학협력교과 개발 확장
전공별 연구소 활성화
동국대 불교대학(학장 정승석)이 ‘비전 2020 선포식’을 개최하고 힘찬 도약을 발원했다. 동국대 불교대학 및 불교대학원은 지난 11월26일 서울 앰버서더 호텔에서 비전선포식 및 동문의 행사를 개최하고 ‘동국불교센터’ 건립 계획을 공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이 1억 원, 석림회 부회장 장적스님이 3000만 원 등 스님과 동문들이 기부금을 보시하는 등 모두 10억여 원의 발전기금이 모아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 즈음해 발표된 동국대 불교대학 비전 2020은 세계불교학의 허브가 될 동국불교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불교학의 선진화 △한국불교의 세계화 △불교의 사회적 소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동국대 불교대학 비전 2020’에 따르면 불교학의 선진화를 위해 학부.대학원을 연계해 활성화시키고 인문.사회.자연계 융합교과를 개발, 산학협력교과 개발.확장, 전공별 연구소 개설.활성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을 세계불교학 연구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불교중심대학들과 교류 확장, 복수학위제 추진, 불교영문저널 발간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국제불교대학원 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신진 연구 인력의 해외 연수 지원 등 한국불교를 영미권에서 포교할 수 있는 인재불사 방안도 포함됐다.
불교의 사회적 소통을 위해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과 보존을 서두르고 콘텐츠 전산화와 사찰 등을 지원할 불교종합정보센터 운영과 평생교육개념 도입을 통한 일반인 교육 강화, 불교 투어 등 불교신행 프로그램, 불교사회복지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동국대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은 비전 선포 후 첫 해인 2014년에는 개교 108주년 기념사업으로 큰스님 서화전을 열고 해외대학들과 MOU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창립 50주년을 맞는 석림회와 인도철학회 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며, 1000만 원 이상 기부자 108명을 모아 ‘동국불교센터 건립 추진 108인단’도 구성키로 했다.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의 이같은 변화 움직임에 대해 이사장 정련스님은 비전선포식에서 “동국역사의 중추인 불교대학이 새로이 웅비를 선언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동국대와 불교대학 발전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동문의 관심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옥 총장도 “동국의 동국다움은 시대의 흐름을 잘 살펴 불교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연구 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불교학의 선진화, 한국불교의 세계화, 불교의 사회적 소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 세계불교학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승석 불교대학ㆍ불교대학원장은 “세계불교 중심이 될 동국불교센터는 부처님 가족이라는 불연(佛緣)의 원력으로 건립된다”며 동국불교센터 건립 계획을 밝히고 “불교대학 및 불교대학원의 비전이 곧 한국불교의 비전이다. 이 비전은 동국불교센터 건립과 동시에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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