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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환송만찬으로 일정 회향(불교신문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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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5-30 19:02 조회1,9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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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환송만찬 모습.
한국불교의 전통 간화선을 전 세계에 알린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5월17일 환송만찬을 갖고 그동안의 여정을 갈무리했다.

환송만찬은 17일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대회 3일간의 주요행사를 영상으로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를 비롯해 각국에서 초청된 종교인사 등 사부대중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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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만찬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환송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과거 뼈아픈 역사의 흔적이 분단의 현실로 여전히 남아 있는 땅,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세계의 평화를 한 마음으로 기원하기 위해 개최되었고, 이러한 의미를 담아 일정이 진행됐다”며 “성심으로 참여하시고 협력해주신 세계불교지도자와 이웃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각국 종교계 대표도 답사로 응대했다.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 인슌스님은 “이번 무차대회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일로 성공적 행사개최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의 우호와 황금유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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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한 세계종교계 지도자들이 만찬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한 안토니 세레라 종교간이해센터 회장은 “훌륭한 대회를 만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수도사의 1인으로 이번 행사를 보고 많은 경험을 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채택한 평화선언이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소감도 나눴다. 베트남을 대표한 틱 타이호아스님(베트남불교협회 포교국장)은 “나라마다 종교와 언어가 다르지만 이번 행사에는 한마음으로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마음에 자비심을 일깨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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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등 세계종교지도자들 모습.

미얀마을 대표한 시야다 조티이카스님(스테이트 파리야타 사나나대학 총장)은 “연등회와 무차대회가 한국불자들에게 평화로운 삶으로 인도하길 서원한다”며 “이 서원은 진실한 노력으로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을 대표한 남걀 타망스님(네팔 불교포교센터 설립자)은 “고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참상에 올지 말지를 망설이다 왔는데 성공적인 행사를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직 네팔은 도움이 더 필요하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도움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그동안의 저녁만찬을 함께 하며 3일간의 일정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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