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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글로벌 꿈과 희망 위해 ‘세계로’(불교신문 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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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17 13:45 조회1,9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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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방학이 1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학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등 불교계 단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해외 봉사와 교류활동, 해외 명소 탐방 등 다채로운 캠프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소년포교단체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스님)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캠프를 각각 진행한다.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10회째를 맞게 된 한일청소년교류캠프는 오는 8월3일부터 7일까지 묘법사 등 일본 사가현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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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방학마다 해외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2월 진행된 라오스 국제교류협력활동에서 탈을 함께 만든 한국과 라오스 학생들. 불교신문 자료사진

홈스테이·문화교류 통해

외국 청소년과 우호 증진

의료봉사·전통체험으로

건강과 상호이해도 높여

UN·하버드大 탐방 통해

글로벌 인재로 희망 꿈꿔

한일청소년교류는 사가현 묘법사에서의 2박3일과정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본의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2박3일동안 일본 청소년의 가정에서 진행되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일 양국 청소년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우호도 증진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파라미타는 오는 8월2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시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클랑하이초등학교에서 국제봉사활동도 펼친다.

의료진 5명과 중고생 30여 명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국제봉사활동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과 위생교육봉사, 건강관리서비스활동 등을 통해 건강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학교환경 개선활동, 한국전통문화 및 전통놀이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학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며 즐거움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중국 청소년과 교류하는 캠프도 마련된다. 중국 국제청년교류중심과 함께 마련한 ‘백두산 탐방 및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는 오는 8월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동안 중국 심양과 연길, 도문, 백두산 등지에서 진행된다.

홈라이프(Home-Life)와 문화교류행사를 통한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활동과 더불어 청산리 적전지, 일송정, 백두산 등지를 탐방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게 된다. 또한 심양 고궁과 요녕성박물관, 연길 소년궁, 서탑거리 참관 등을 통해 중국의 문화도 이해하며 한국과 중국간의 미래도 전망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선보스님)는 오는 8월3일부터 14일까지 11박12일동안 터키와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지를 탐방하는 ‘국제 청소년교류 및 중세유럽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은 유럽과 아시아의 접경으로서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아름답게 융화된 코카서스 2개국(조지아, 아르메니아)과 터키의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이들 나라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므츠헤타, 아나누리 요새, 아흐파트수도원, 즈바르트노츠 성당 유적지, 게하르트수도원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잇따라 탐방하며 고대문명과 더불어 동서문화 교류의 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딜리잔 국제학교, 아르메니아 전통문화학교, 예레반 방과후교육시설 투모(Tumo) 등지를 방문해 이들 지역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블루 모스크, 성 소피아 성당, 메테히교회 등 각 종교 성지는 물론 돌마바흐체궁전, 나리카라 요새, 가르니 신전, 제노사이드박물관,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추모공원 등지를 찾아 이들 지역의 역사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대표 정범스님)와 조계종 국제전법단은 오는 8월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일대에서 ‘제5회 한·미 청소년 불교문화 연수’를 실시한다. 정범스님을 연수단장으로 학생과 지도교사 20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수는 미국 뉴욕 불광선원과 시카고 불타사에서의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UN본부, 알링톤 국립묘지,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지를 견학한다.

또한 하버드대와 시카고대, 콜롬비아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MIT대 등지의 유명대학과 자유여신상, 월스트리트,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성요한 성당, 밀레니엄파크 등지를 찾아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밖에도 파라미타가 오는 7월27일부터 29일까지 괴산 보람원수련원에서 제18회 전국연합캠프를 개최한다. 또한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를,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은 자원봉사학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리이타행도 실천하는 장을 제공하게 된다.

파라미타 상임이사 법경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다른 나라 친구들과 우호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프를 준비중”이라며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시대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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