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불교와 서양철학의 만남 자리 열린다(현대불교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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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24 15:38 조회2,08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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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붓아카데미, ‘21세기, 불교를 철학하기’
7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방배동 ‘마지’에서
불교와 서양철학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미붓아카데미(대표 이학종)는 7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마지’에서 ‘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 연속 강좌를 개최한다.
연속강좌에서는 철학자 21명이 참여한다. 서양철학의 대가들로 알려진 학자들이 나서 불교와의 접점을 모색한다.
대표적인 학자를 소개하면 이석재 서울대 교수는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10년여 간 교수로 재직하다 서울대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서양근대철학과 형이상학의 전문가이자 세계 철학계에서 버클리-흄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찬국 서울대 교수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를 비롯한 실존철학 전문가로서 베스트셀러인 <초인수업>으로 유명하다. 청송학술상, 원효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권오민 경상대 교수는 ‘아비달마 구사론’부터 ‘순정리론’까지 부파불교의 핵심을 10년여에 걸쳐 완역한 국내 유일한 학자이다. 아비달마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라고 할 수 있다.
김성철 동국대 교수는 불교 중관학의 대가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교리를 쉽게 풀어서 일반에 전달하기로도 유명하다. 올해의 논문상, 불이상, 청송학술상, 올해의불서10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창환 금강대 교수 미국 UC버클리 대학에서 최첨단의 학문을 익히고 들어온 대표적인 신진 불교학자로 아비달마 및 산스크리트어를 전공했으며 현재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미붓아카데미의 이번 강좌는 동아시아와 한국의 불교라는 자리에서 출발해 동서양의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철학적 지평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강좌의 참가비는 2만 원이며, 모든 강좌를 수강할 시에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학종 미붓아카데미 대표는 “철학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철학은 서양의 철학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았다”며 “불교와 서양철학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작업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서양철학과 불교를 낱낱이 비교, 연구하는 작업은 이루어진 적이 없었기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10)5575-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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