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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강화 전등사 제10회 이주민 문화축제(불교신문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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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9-09 17:35 조회1,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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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주지 범우스님)는 지난 6일 경내에서 정지천 동국대 의료원 부원장, 이주민 단체 대표 등 9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는 친구’를 주제로 제10회 이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주지 범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50여명으로 시작한 행사가 최근 3년 동안 900여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발전해 매우 기쁘다”며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다가서는 시간이 되고,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지천 부원장은 축사에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많이 걷고 웃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웃으면 이것이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오전10시30분 사찰에 도착한 이주민들은 각종 체험행사와 부대행사에 참여하고 사찰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1시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 이후 캄보디아 공연을 시작으로 몽골,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이주민들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 비보이와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인천 외국인력 지원센터와 의정부 외국인력 지원센터를 비롯한 각 이주민 단체에서 온 950여명의 참가자들은 단주 및 연꽃 만들기, 한국전통혼례복 체험, 고향에 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동국대 한방 무료진료와 동방문화대학원대학의 위락치유법, 주재희 약손 봉사단의 발 마사지 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민은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참석했는데 맛있는 점심도 먹고 공연도 봐서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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