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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광진구 어린이들 용돈모아 캄보디아에 유치원 세웠다 (불교신문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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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6-04-04 17:03 조회1,9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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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성금으로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세워 화제다. 국제개발협력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3월24일 캄보디아 캄퐁스푸 주 썽꼼민쩨이에서 마을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썽꼼민쩨이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썽꼼민쩨이 유치원은 광진구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 후원으로 지어졌으며, 3~5세의 아동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3칸 규모의 건물로 건립됐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10월 광진구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4500여 만원의 건립 후원금을 지원받았다. 기금은 연합회 소속 25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생 2000여 명이 ‘사랑의 저금통’,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해 지구촌공생회로부터 마을 내 유치원 시설이 없어 2km 떨어진 곳으로 다녀야하는 썽꼼민쩨이 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려운 곳을 돕기 위해 모아왔던 저금통을 서슴없이 내줬다.

김기정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캄보디아 아동들이 새롭게 지어진 유치원에서 마음껏 뛰어 놀 모습을 생각하면 기쁘다”며 “가난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공부해 미래에 세계적인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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