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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6호] 조계사 내 나무갤러리에서 열린 ‘간다라의 영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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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3 13:24 조회2,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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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발상지 간다라 유적 사진전이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722일 개막됐다. 

간다라의 영혼사진전은 불교예술이 가장 빛났던 파키스탄의 간다라 지역에서 처음으로 불상이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불상을 통해 간다라 불교가 한국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곳이란 점이 드러나고 있다. 

간다라 문화예술협회와 주한파키스탄대사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스와트 지역에 있는 자하나바드 불상 암각화를 비롯해 대열반상’ ‘미륵보살상’ ‘부처님의 탄생’ ‘마야 왕비의 태몽’ ‘고행상등 부처님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긴 암각화 불교예술품들과 스와트 지역의 유적지에서 나온 토카다 탑과 니모그람 탑 탁실라의 자이나교 탑 등 실크로드 지역의 유물 등 51점이 전시됐다. 

간다라 지역은 동서양 문명은 물론 다양한 종교가 만나 간다라 불교미술을 꽃피운 지역이다. 

한편 지난 22일 개막식에서 주한 파키스탄대사 쇼카트 알리 무카담 씨는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간의 문화적 동질성을 이해하고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스님은 간다라미술의 깊은 이해를 통해 파키스탄과 한국간의 협력은 물론, 종교간의 화합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카담 주한파키스탄 대사와 외교통상부 김봉현 차관보 등 양국 외교 관계자들과 조계종 종회의원 정범스님, 한승조 종교사회단체협의회장(고려대 명예교수) 등 교계와 학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신문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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