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7호] 국경·종교·인종의 벽을 넘는 최고 권위 ‘만해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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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3 15:17 조회2,21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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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萬海大賞)은 한평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시고 순국한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높은 사상과 깊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하고 백담사 만해마을이 수여하는 상이다.
만해의 생명사상과 사랑의 철학, 그리고 평화사상을 기려 매년 만해대상 평화ㆍ문학ㆍ학술 ㆍ예술ㆍ실천ㆍ포교부문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8월 12일 만해축전 및 ‘제15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평화부문 수상자 코이랄라 이사장은 네팔에서 마이티네팔재단을 이끌며 팔려가는 여성과 소녀 1만2천여 명을 구해낸 성노예 해방가로서, 2010년 미국 CNN에서 선정한 ‘올 해의 영웅’이기도 하다. 실천부문에 헤티아랏치 박사는 고고학 연구를 통해 고대 인도의 정치·경제·종교와 불교사 이해에 큰 업적을 남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학부문의 모옌은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장편소설 <홍까오량 가족>의 저자로, 아시아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작가로 꼽히는 현대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함께 수상한 이근배 시인은 1961년 등단해 50여 년간 시와 시조를 창작하며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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