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9호] 로마 아사시 ‘세계 평화 기도의 날’, 총무원장 자승스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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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4:58 조회2,20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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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로마 아시시에서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주관한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위한 반성, 대화, 기도의 날에 참석하여 전 세계 불교계를 대표하여 연설을 했다. 자승스님은 “세계는 하나의 꽃입니다. 모든 생명은 있는 그대로 존귀하며,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합니다.”라며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을 강조했다.
또한 스님은 “종교나 이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전쟁의 뿌리를 근절하기 위한 ‘생명 결사’, 종교와 인종과 문화를 넘어 공존과 상호존중을 통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평화 결사’,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문화의 충돌을 배움과 상생으로 승화하여 정신문화를 다함께 창달하기 위한 ‘문화 결사’, 빈곤과 기아, 불평등과 불균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을 위한 ‘나눔 결사’와 진리를 몸소 체득하여 각자의 삶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수행 결사’를 함께 실천해 가기를 제안합니다.”며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5대 결사’의 전 세계적 실천을 강조했다.
이후 세계 종교 대표자들은 묵언 기도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성 프란체스코 광장으로 이동하여 종교 대표자 12명의 평화 동참 선언과 등불점화 의식을 진행하였으며, 대표단간의 평화를 위한 포옹인사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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