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태국의 홍수피해 구호사업의 아름다운 회향을 위하여 1차 선발대, 2차 구호대에 이어 의료구호대를 중심으로 한 제3차 구호대를 파견했다. 활동은 2012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였으며,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을 단장으로 총 18명이 태국 홍수 피해 복구를 현지인들과 함께 했다.

3차 구호대는 두 차례의 활동을 바탕으로, 아직도 아물지 않은 피해 지역(아유타야, 돈무앙, 나꼼파톰 지역)을 중심으로 1억여 원(대한불교조계종 6천만원, 종단협 4천여 만원)의 후원금 전달, 의료봉사(보문종 지원), 현지 대학 및 유치원 봉사, 지역 사찰에 대한 구호 활동을 펼쳤다. 구호대는 종단의 구호 활동 주체들 간의 연계와 협조를 통해 구성되었으며, 태국 현지에서는 WFB본부의 협조로 현지인 50명, 한마음선원 봉사대 10명, 재 태국 한인회 등 다양한 봉사 단체들의 참여로 화합된 모습의 구호 활동이 진행되었다.

앞으로 종단은 3차 태국 구호활동을 계기로 형식적인이거나 일회성 구호활동에서 벗어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불교적 봉사 활동의 발전된 모습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종단의 다양한 구호 주체 간 정기적이고 효과적인 구호 활동의 추진 및 상호 교류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며, 불교 국제구호의 역량을 진일보시키려 한다. 구호대는 태국 홍수로 인한 피해는 아직 아물지 않은 진행형이므로 재)아름다운 동행(02-737-9595)을 통한 스님과 불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