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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4호] 템플스테이, 핵안보정상회의에 불교의 향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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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5:26 조회2,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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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이 지난 326-27일 열린 2012 핵안보정상회의를 맞아 3월 한 달간 정상회담 참가자 및 해외 언론을 위해 서울 봉은사, 강화 전등사에서 특별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400여 명의 외국인 방문객과 세계 각국의 귀빈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찾았다. 특히 28일 오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봉은사를 방문했다. 리투아니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12년 전 재무차관 시절 처음 방한했을 때도 한 사찰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한국불교와 인근 국가의 불교가 어떻게 다른지 질문을 하기도 했다. 또 각국 정상 부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26일 오전 터키 총리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내방한 데 이어, 26일 오후에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부인 제트루드 반 롬푀이 여사가, 27일 오전에는 이탈리아 총리 부인 엘자 안토니올리 몬티 여사가 봉은사를 찾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 봉은사를 찾은 정상 부인들은 경내 곳곳을 둘러보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투어, 인경, 다도, 참선 등을 체험하며 수행자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보고, 불가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 근처에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한국에 있는 동안 최고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는 등 터키와 한국의 예법이 비슷해 더욱 친숙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문화사업단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통해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불교의 역사적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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