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25호]불교의 세계화를 선도 할 ‘2013 불교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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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3-04-16 16:42 조회2,40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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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박람회가 3월 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불교신문 사장 성직스님, 서울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 등 사부대중 1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을 했다. 불교신문과 불광출판사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불교박람회는 불교계 안팎의 높은 관심 속에 불교전통문화 산업체와 불교예술인, 불교 관련 업체와 불교 사회적 기업 등 150여 단체가 부스 220개를 마련하고 10일까지 나흘 동안 관람객을 맞았다.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관(觀)무용단’의 불교창작무용 공연이 박람회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대회장을 맡은 불교신문사 사장 성직스님은 개막식에서 “불교신문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불교문화가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불교박람회는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불교와 전통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컨벤션산업으로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도 “올해 불교박람회는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박람회로 마련된 만큼 불교의 정신을 담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불교문화사업단이 우수컨텐츠상, 불제대원기업이 우수업체상, 차공예협회와 장혁제이엔터테이먼트 대표가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불교박람회는 한국불교산업의 활성화와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성직스님, 지홍스님 등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불교 및 전통문화 관련 업체들을 소개하는 일반 전시부스와 개별 주제로 더욱 깊이 있게 꾸며지는 특별 전시부스로 채워진 1관과 힐링을 주제로 한 강연 및 전통문화 공연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힐링 스테이지, 불교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와 만나는 제1회 붓다아트페어를 만나볼 수 있는 2관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박람회는 크게 불교예술(붓다 아트페어), 수행포교, 보시ㆍ봉사, 생활, 장례, 건축 등 6가지로 준비되었다. 수행포교 전시관에서는 불교 각 종단 및 사찰 소개, 불교단체, 불교 홈페이지, 불교 어플 등을 만나고, 보시 봉사에는 불교계 국제 NGO 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명상심리치료단체가 참가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현장을 소개하였다. 또 생활코너에서는 다양한 웰빙 음식, 다양한 식품, 차와 다기가 전시되었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였다.
장례는 불교계 상조업체 소개와 한지공예로 만든 수의를 비롯해 장례용품이 전시되었으며, 친환경 장례의식인 수목장에 대한 안내코너가 마련되어, 시민의 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건축분야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사찰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비교해 보며, 문화재 보수 과정을 알 수 있도록 비교전시가 이뤄졌다.
특별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특별관에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홍보관이 운영되고,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었다. 특히 불교출판 특별관을 통해 불서의 저변확대를 도모하였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불교 사회적 기업의 런칭쇼가 열렸다. 이어 8일에는 선무도 공연, 서울 행불선원 합창단 공연에 이은 행불선원장 월호스님 초청 법회, 퓨전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지는 코리아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렸다.
9일에는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을 초청한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 불교 팝페라 가수 ‘Vimutti(홍범석)’ 공연, 수불스님 초청법회, 가수 아웃사이더의 아픔 꺼내놓기 토크쇼 ‘아파쇼’가 진행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북 콘서트-소셜다이닝. 테라와다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하였고, 박람회 기간 내내 오전10시~10시30분에는 한국불교문화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및 나란다 축제와 함께 불교 대중화를 이끌 종단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종단에서도 앞으로 불교박람회의 위상을 강화시켜 불교문화의 진면목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막식에서 “내년부터는 불교신문, 불광출판사와 종단이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스님은 이튿날 재차 전시장을 방문해 불교박람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 불교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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