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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6호]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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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3 13:34 조회2,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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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지리하게 내리는 요즘, 목련존자의 효심을 생각하게 하는 백중이 다가왔습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지난날들이 이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걸음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작년 11월에 개원한 국제선센터가 전 세계인의 정신과 수행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목동지역의 도심포교의 중심도량과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인 센터이다.

건축 양식은 신라 때 건립된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으며, 국제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신라 불교처럼 전 세계인의 정신과 수행문화를 주도하고자 20101115일 개원식을 하였다.

총 면적2,110(638)에 연면적 10,600(3,206)의 지상 7, 지하 3층 규모로 선원, 템플스테이관, 큰 법당, 교육문화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간화선 수행, 템플스테이, 선문화 강좌, 사찰 요리 전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시통역 시스템과, 외국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의 문화 및 불교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국제선센터는 간화선, 템플스테이 체험 공간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 소통의 공간, 상생의 공간으로 발전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인 명소로 발전해 나아가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금차선원은 내· 외국인이 동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참선 입문반을 개설하여 참선 수행을 위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선원에 입방 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여 약 4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또한 금차선원이 세계 유수의 수행 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 간화선 학술 세미나 2) 타종교 수행 방식 교류 3) 세계 수행 센터 교류 4) 수행 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한국 전통 수행 방식을 알리고, 간화선의 대중화 세계화를 선감 원돈스님을 모시고 사부대중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국제부 업무로는 내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와 템플라이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국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전용 안내센터는 인근 지역 및 한국 문화와 불교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화 체험 도량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선센터는 자연 속의 전통사찰과는 차별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프로그램 내용에 사찰음식 만들기 시현과 참선, 108배 등의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는 마약 퇴치 운동 본부에서 위탁한 마약사범을 대상으로 <음악명상치료>, <마음알기, 그리고 다스리기> 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강의와 참선, 108배를 통한 순화 프로그램을 매 달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 시내 도심 포교 중심 도량으로서 자리매김을 위해 주지 현조스님을 주축으로 정진하고 있는 스님들과 함께 매주 일요 법회, 불교 대학과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 법회는 법사스님의 주옥같은 법문으로 매주 약 30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법회를 통해 매주 약 150여 명을 향한 활발한 수행과 포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를 선양하는 사명의 일환으로 1층에 마련된 사찰음식점 <발우공양 공감>, 스님들의 전통 음식인 사찰음식의 비법(recipe)을 전수하는 향적세계와 <차 명상>등의 다양한 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현대인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불교를 접할 수 있는 획기적인 포교 방법을 도입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특히 영어로 진행되는 Dharma school 은 외국인들을 위한 명상교실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예불, 참선, 법문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물론 수행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재미교포와 영어에 관심 있는 내국인들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교실이다.

앞으로 국제선센터는 한국 불교 세계화의 새 전기를 마련할 중요 거점 포교 도량으로 자리매김을 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쉼 없이 해나갈 것이다.

또한 세계 곳곳의 여러 불교와 수행센터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세계 속의 한국불교 문화가 선양되는 ‘Center’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보관스님 www.seoncenter.or.kr 02-265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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