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 가족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는 '2011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9월 25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 제3회이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국제포교사회가 주관하였다. 동남아시아 8개국 근로자와 가족 그리고 각국 사찰의 스님, 대사(네팔과 스리랑카) 및 서울글로벌센터장 등 내외빈과 자원봉사자, 국제포교사 등 모두 800여명이 참가했다.

줄다리기, 축구, 배구, 400미터 계주, 장애물경기로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에는 각국의 음식을 나누는 음식장터가 열렸으며, 식사 후에는 민속 문화를 보여주는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몽골, 네팔, 베트남이, 장기자랑은 네팔, 몽골, 스리랑카가 각각 1, 2, 3등을 차지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국제포교사회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족에게 한국불교와 한국인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情)의 문화를 보여주고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어울림이라는 화합에 맞게 국제포교사들도 한국팀을 구성하여 경기에 참여하였고, 각 나라에 3~4명의 포교사를 배치 지원활동을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글-국제포교사 성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