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3호] 바라밀을 실천하는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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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0:02 조회2,24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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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를 설립했다. 파라미타는 청소년들에게 맑고 밝은 심성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또한 내면의 성찰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 가고, 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여 이에 대한 소중한 의식을 키워나가, 옛 선인들의 정신 수양을 오늘에 되살려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왔다. 파라미타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와 도에 지역협회가 결성되었고, 사찰과 학교에서 파라미타 분회조직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파라미타는 보살의 수행덕목인 바라밀다(波羅蜜多)의 인도식 표기(범어)로 어둠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수행의 완성을 뜻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진리와 자유의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이상을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봉사, 수련 등을 해야 할 실천덕목을 말한다. 파라미타의 정신은 생명의 존중, 나눔과 봉사를 통한 자비실천이다. 파라미타는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세대를 관통하여 이 시대를 향도할 정신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파라미타는 2003년부터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와 청소년 교류활동을 이어오다 2007년 한일 청소년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후 양국의 청소년들이 쌍방 교차 방문하여 양국의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교류의 장을 만들어오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교류협약을 맺고 2010년, 2012년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및 장보고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로써 중국 산동성 지역에서 활동했던 우리나라 위인에 대한 이해와 중국 또래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파라미타는 12월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2005년부터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등 동남아 국가에 국제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의료진료활동을 병원불자회 소속 의료진과 함께 하였고, 2010년부터는 동국대학교 일산의료원 의료진이 의료진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의료진료활동 외에도 화장실 설치, 교실환경 개선, 학용품, 의약품 지원 등의 활동과 현지 어린이, 청소년들과 한국불교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봉사를 통한 자비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단순 여행보다는 교류와 만남, 그리고 봉사가 있는 해외자원봉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글, 파라미타 사무국장 조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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