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27호]국제선센터, 틱낫한 스님과 플럼빌리지 법사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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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6-11 09:45 조회2,53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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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수행의 날 데일리 템플스테이 (Day of Mindfulness)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마음챙김 수행의 날 프로그램(이하 D.O.M)은 플럼빌리지의 대표적인 수행프로그램으로 틱낫한 스님의 5가지 마음 챙김 수행을 기본으로 하는 1일 프로그램이다. D.O.M은 △틱낫한 스님의 법문, △걷기 명상, △이완 명상, △그룹 활동, △법과 마음 나눔(그룹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참가자를 총 3그룹으로 나누었다. 틱낫한 스님의 법문과 걷기 명상에는 모든 참가자가 참석하였고, 이완 명상과 법과 마음 나눔 프로그램은 7층 금차선원, B1 바라밀실 등에서 그룹별로 나눠 진행하였다.
일산에서 참석한 대학원생 이희경 씨(38)는 “멈춤에 대해서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매 순간 멈춤의 평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과천에서 참석한 성현숙 씨(48)는 “호흡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고, 점검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대학생 최서영 씨(23)는 “차가 없는 학생들에게 도심에서 마음수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영적인 오아시스'로 불리는 플럼빌리지는 틱낫한 스님이 1982년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만든 평화 명상 공동체이다. 인종과 종교에 상관없이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장소로 플럼빌리지에서는 틱낫한 스님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수행이 여름과 겨울에 각각 한 달가량 열린다.
■ 틱낫한 스님 소개
釋一行, Thich Nhat Hanh(1926~)
1926년 베트남 중부에서 태어났으며, 우연히 사진 속 스님의 모습을 보고 그처럼 평화로워지기 위해 16살 때인 1942년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다.
24세 무렵 베트남 최대의 불교연구센터인 인꽝(An Quang) 불교연구원을 설립했고, 56년도에 베트남불교도회의 주간을 맡아 활동하다가 61년경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자비를 실천하는 참여 불교의 주창자
내세론에 기댄 기존 불교의 빗장을 열고,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과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삼은 “참여 불교(engaged Buddhism) 운동”을 주창하고, 어디든지 찾아가 불교의 자비로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다.
평화를 노래하는 살아있는 부처
베트남전 때는 세계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청년봉사학교를 열어 활동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1976-77년 해상난민 구제활동을 펼쳤으며, 1982년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명상공동체인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세워 평화 및 참여 불교 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에는 미국 버몬트주에 승원(僧院) ‘단풍림’과 수행원 ‘그린 마운틴’을 설립하였으며, 이후 세계 각국을 오가며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세상을 읽다
1980년대 초에 그가 세운 플럼빌리지는 기독교와 불교, 비구와 비구니, 인종과 계층의 차별 없이 함께 수행하는 공동체다. 대화와 관용으로 서로의 가르침을 수용하고, 현대인의 삶에서 종교가 이바지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접현종 Order of Interbeing을 창종하였고, 연기(緣起)를 번역한 Interbeing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침묵이든, 찬송가나 명상을 통해서든, 그것이 진정한 기도일 때 우리는 자신보다 위대한 어떤 존재와 만나게 된다. 그는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든 현대인에게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되짚게 하고,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995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였고, 88세의 고령임에도 지금 현재 고민하고 아파하지만, 해답을 얻고 행복하길 원하는 한국 국민에게 해답을 주고자 2013년 5월 한국을 또다시 방문했다. 글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국제국 국제주임 김용태 www.seon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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