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29호] 불교여성개발원, 세계 여성 불자들의 모임 ‘한국샤카디타’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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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8-05 11:51 조회2,79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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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주, 조은수, 조성자, 박선미, 오지연 등 한국샤카디타(Sakyadhita Korea) 발기인들은 7월 17일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2004년 제8차 서울대회 개최 후 10년 만에 한국샤카디타를 창립됐다.
샤카디타 인터내셔널(Sakyadhit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Women)은 1987년 인도 보드가야에서 창설된 여성 불자 국제연합이다. 45개국 2,000여 회원이 활동 중인 샤카디타는 2년마다 대회를 열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최초의 여성 수계가 있었던 인도 바이샬리에서 제13회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은 제8차 대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대회의 주요 참가국임에도 불구하고 지부가 결성돼 있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6월 샤카디타 前 회장 렉쉐 쏘모 스님과 現 회장 크리스티 장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5명의 발기인이 결성됐다. 이후 이들은 지부 발족을 위한 서류를 본부에 제출했고, ‘한국샤카디타(Sakyadhita Korea)’라는 공식기구를 승인한다는 서신을 10월 23일 받아 올해 창립하게 된 것이다.
한국샤카디타는 앞으로 국내외 비구니 스님들과 여성 불자들의 교류 증진을 통해 국제 불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불교의 평등, 평화, 나눔의 정신을 배울 것이며, 그로써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계 구현을 위한 사회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끝으로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여성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바란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 한국샤카디타의 준비위원회에서 조직 및 임원단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임원 선임 등을 마무리할 것이다.
- 8월 22일~24일까지 대만 샤카디타에서 주최하는 Dharma translation workshop에 참가하여 한국의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통번역 자원봉사 양성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 향후 한국의 비구니 스님들과 해외 비구니 스님들 간의 방문과 교류에 필요한 국제 업무를 지원하고, 여성 불자들의 국제적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14차 샤카디타 대회에 한국에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
글-한국샤카디타 김한울 sakyadhita.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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