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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8호] 조계종 외국인스님 정기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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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2 10:39 조회2,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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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해 도움과 참여의 가능성 모색

교육원 (원장 현응스님)은 지난 411()~12() 12일에 걸쳐 경주 일원에서 “2014년 조계종 외국인스님 연수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에는 국내 거주 62명 스님 중 54(비구 15, 비구니 5, 사미 31, 사미니 3)이 참여했다.

1선배스님에게 듣는다에서 인도출신의 연등국제선원 주지 혜달스님, 미국 출신의 한마음선원 출판편집부장 청고스님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어떻게 수행자로서 살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선배 스님들은 스님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행자로서 정신적 체험이 필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사찰 의례인 염불이나 포교를 위한 언어와 생활양식 습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스님들은 의료보험과 학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움을 호소했다. 22014년 종단 주요사업 안내에서는 외국인 스님들로 인력풀을 구성, 종단의 외국어 자료 제작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많은 스님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 후 스님들은 천년고도이자 불교유적의 보고인 경주의 석굴암과 분황사, 황룡사지 등을 순례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안압지, 첨성대의 야경을 관람하는 등 한국불교와 문화를 체험했다. 외국인스님들은 한국의 사찰에서 느끼는 것과 또 다른 한국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감동을 토로했다.

교육원에서 매년 시행하는 조계종 외국인스님 연수는 조계종 소속 외국인스님들을 대상으로 종단 소속감의 고취는 물론 스님들 간의 유대와 한국불교의 세계 전법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며 매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시작되기 1달 전에 정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금년 연수는 특히 가장 높은 참석율과 알찬 내용으로 종단과 외국인스님들의 소통에 도움이 되었으며 연수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조계종 교육원 www.buddh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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