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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제10회 꿈을이루는사람들 이주민 추석 큰잔치...연합뉴스 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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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0-07 15:03 조회3,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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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구미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은 경상북도 의회 윤창욱, 최윤희 의원, 구미시 윤서규, 한정우, 박순이, 길윤옥 의원, 구미시 노동복지과 이창욱과장, 구미1대학 아동복지학과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이주민추석큰잔치"를 마련했다.

진오스님은 인사말에서 추석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흩어져 살던 가족이 모이는 한국의 큰 명절이다. 여러분들은 보고 싶은 가족들을 만날 수 없지만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오늘 하루를 즐겁게 지내라고 하였다, 이어 윤창욱 도의원은 매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추석잔치를 베풀어주는 것은 여러분들이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애쓰고 있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니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두리풍물단의 길놀이와 민요공연, 스리랑카 밴드공연, 인도네시아 밴드공연, 송편만들기, 한복입어보기 등 한국문화 체험과 자국의 음악과 춤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았으며, 특히 건축현장에서 사고로 양쪽 엄지발가락 절단한 인도네시아 뚜리아(26) 치료비와 남자아이를 출산한 네팔 예소다(34)에게 사랑의 격려금 전달로 순간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봉사단과 영제한의원 김경태 한의사는 힘든 일상속에서 병원을 찾지 못한 이주노동자의 굳어진 근육과 감기몸살 등 무료 진료봉사, 외환은행 구미역지점은 송금은행업무를 담당하여 이주민에게 필요한 봉사활동을 하였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켐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붓다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

거주외국인 1백만명 다문화시대를 맞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이주민과 함께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외로움을 달래주는 한편,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전국에서 많이 있어야 국제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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