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로터스월드, 화장실 건립으로 수인성 질병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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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3:16 조회2,10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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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4명 중 1명은 제대로 된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한다. 화장실이 없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뭐 있겠나 하겠지만, 화장실 부족은 개발도상국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화장실 부족으로 발생한 설사, 콜레라, 폐렴등과 같은 수인성 질병에 의해 매년 180만 명의 아동이 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의 경우, 전체 인구 중 78%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에는 분뇨가 빗물과 함께 노상으로 흘러나와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05년 캄보디아 보건국 통계를 보면 열악한 위생시설로 인하여 발생한 질병이 930만 건에 이른다.
이러한 열악한 캄보디아의 위생시설 부족 및 이로 인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1차적으로 시엠립 뿌 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 화장실과 우물을 건립하였다. 더불어 화장실 이용 못지않게 위생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화장실이 건립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해왔으며 1년간 총 9,536명의 학생들이 위생교육을 받았다. 한편 위생교육을 받은 학생들로 하여금 교육 자료를 각자 집으로 가져가게 함으로써 가족 모두의 위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꾀하고자 하였다.
대개 학생수가 1,000여명이 넘지만 화장실이 고작 1칸밖에 없었던 학교에 화장실이 추가로 만들어지자 많은 학생들이 더 이상 야외에서 배변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학교 주변의 오물이 사라져 면학분위기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의 직접적 수혜자인 학생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데, 특히 그동안 화장실 부족으로 가장 불편함을 겪었던 여학생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뜨겁다.
지난 1년간 총 12개 학교에 화장실, 우물 건립, 위생교육을 지원해온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는 올해 10월부터 1년간 12개 학교를 새로 선정하여 동일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터스월드 운영기획팀장 박영신 02-725-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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