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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0호] 로터스월드, 재한 줌머인에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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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9 11:34 조회2,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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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2일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 사무실에서 로터스월드와 재한줌머인연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로터스월드는 컴퓨터 10대를 기증하고 재한줌머인연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컴퓨터,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 파견 및 인력지원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줌머인 지원사업은 북한지원사업과 더불어 국내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에 있는 줌머인들은 약 70여 명, 그중 47명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양곡리 등지에서 터를 잡아 생활하고 있다. 줌머족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약 65만 명의 소수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후 파키스탄으로 편입되었다가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벌이며 투쟁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정부수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 요구권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종교와 문화,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토지 약탈 및 폭력, 살해, 성폭행 등의 인권유린을 자행했다. 이에 줌머족은 방글라데시를 떠나 전 세계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줌머인들 이외에 미얀마, 콩고민주공화국, 에디오피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의 난민들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로터스월드는 재한줌머인연대와 함께 그간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이루어진 교육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 거주하는 줌머족 청년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교육지원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였고, 컴퓨터 지원 봉사자 2, 한국어 지원 봉사자 2명이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교육준비 및 교육과정을 마쳤고 12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교육지원 사업이 진행되었다. 로터스월드는 교육을 통해 줌머인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로터스월드 운영기획팀장 02-725-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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